분류 전체보기 (100) 썸네일형 리스트형 □ 어둠을 받아들이시오 "받아. 피라미드 조각이야." 금속이라기엔 가볍고 플라스틱이라기엔 단단하다.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알 수 없는 물질이 손 안에 떨어진다. 검지와 엄지로 붙든 채 이리저리 돌려보다 가볍게 손에 쥐었다. 검은 조각을 훑던 시선이 다시 돌아오자 눈 앞의 엑소가 입을 연다. 상대방을 가늠하는 듯한 올곧은 시선. 마주하기 어렵다. 그러나 피했다가는 쥐었던 파편 또한 빼앗길테지. 곧은 성정의 사람은 늘 껄끄럽다. "바로 힘을 주지는 않는군요." "그래. 시험에 통과해야해. 나는 어둠의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무너진 사람들을 알아. 그들은 스스로 무너져내릴 뿐만 아니라, 주변을 파멸로 몰지." 뭘 그렇게까지. 분위기를 풀기 위한 가벼운 농담조의 불만 따위는 그 앞에 내놓기엔 부적절하다. 속으로 삼키며 흐르는 이야기를.. 사랑에 대하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0603 핫한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0603 대나무숲 정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마법을 걸어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10404 지난 날에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으어어...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이전 1 ··· 5 6 7 8 9 10 11 ··· 13 다음